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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인상적인 퓨어드라이브 2025 상세 분석
오랫동안 기다려온 퓨어드라이브 2025를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네요.
작년 출시 예정이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기다렸네요.
출시 첫날 구매하고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코트에서 시타해본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첫인상과 디자인
매장에서 처음 라켓을 받아들었을 때부터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바볼랏 특유의 블루 컬러가 이번에는 메탈릭한 광택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어요. 프레임 측면의 멋진 라인들과 그립의 세련된 마감까지, 코트에서 스윙할 때마다 주변 분들의 시선도 끌었답니다.
(사진은 카메라가 색감이 이상해서 실제 보다 진하게 나온것 같아요. 더 밝고 매트한 느낌 입니다)
그립감과 무게는 어떨까요?
제가 고른 건 300 버전입니다. 스트링은 호크터치 48/46 으로 했습니다.
그립을 잡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안정감'이었어요.
스윙할 때 라켓이 부드럽게 잘 따라와서 컨트롤하기가 편했습니다.
이전 퓨어드라이브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무게는 비슷한데, 헤드가 좀 더 가벼워진 것 같아요.
덕분에 오래 치더라도 팔이 덜 피로한 느낌이었습니다.
타구감은 확실히 달라졌어요
가장 큰 변화를 느낀 건 타구감이에요. 예전 퓨어드라이브의 아쉬웠던 점이었던 딱딱한 타감이 많이 개선되었거든요.
NF2 TECH 2.0 덕분인지 진동이 많이 줄어들어서 팔에 전해지는 충격도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스윗스팟에 맞았을 때의 느낌이 특히 좋았어요. 볼이 라켓 면에 닿는 순간의 피드백은 여전히 명확하면서도 한결 부드러워졌거든요. 이전처럼 날카로운 충격은 줄어들고, 대신 더 깊이 있는 타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워와 스핀 성능은?
퓨어드라이브하면 떠오르는 '파워'는 여전히 건재해요. FSI 파워 기술 덕분인지 스트링의 반발력이 정말 좋아서, 적은 힘으로도 강한 샷을 칠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치는 그라운드스트로크가 특히 맘에 들었어요. 깊은 코트까지 볼을 보내는 게 어렵지 않았고, 파워샷을 구사할 때도 컨트롤이 안정적이었거든요.
스핀은 예상했던 정도였습니다. 퓨어 에어로 같은 스핀에 특화된 라켓들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지만, 일반적인 탑스핀을 구사하는 데는 충분했어요.
서브와 발리도 테스트해봤어요
서브에서 퓨어드라이브의 진가가 더욱 빛났습니다.
프레임이 더 안정적이 되어서 파워 서브를 넣을 때도 라켓이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했어요.
발리는 예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헤드가 가벼워진 덕분인지 빠른 반응이 필요한 발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발리가 참 편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어땠을까요?
2025 퓨어드라이브는 '진화'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극적인 변화보다는 좋은 점은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거든요.
특히 타구감의 개선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RA 강성이 71에서 66으로 낮아진 게 실제로도 확실히 느껴졌어요. 이전 모델을 쓸 때 느꼈던 팔의 피로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다만, 극단적인 스핀을 구사하거나 매우 가벼운 라켓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또한 이전 퓨어드라이브를 잘 쓰고 계시다면,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첫 시타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이 라켓과 함께하게 될 테니스 여정이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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